Daily Record

[0003] 둥근해 미친 거 또 떴네

코코로미 2024. 12. 9. 18:06

 

 

월요일은 왜 매번 찾아오는가.

 

아침 5시에 일어나 출근할 것인가 일요일 밤을 헌납할 것인가

기나긴 고민 끝에 출출한 배에 스시를 채워주고 

일요일 밤에 달려 가나가와로 가는 것으로 스스로와 합의했다.

 

 

오랜만에 간 동네 스시 맛집, 11월 15일부터 가격이 올랐다. 

가격이 올라도 인기가 많은 가게여서 대기 20번으로 입장.

대방어와 성게가 품절이 되어 연어와 시라코텐으로 헛헛한 마음을 달랬다.

 

맛있게 먹고 나온 나를 맞이한 건 돔에서 공연이 끝난 범프치킨 팬들

도쿄역으로 갔다가는 앉아서 가마쿠라까지 못 갈 듯 하여 이케부쿠로로

이케부쿠로에서 전차를 잘못타서 즈시까지 다녀온 험난한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