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사 Yashica
모델명 Electro35 GL
생산년도 1973년
셔터 Copal 전자셔터(30s~1/500s)
파인더 브라이트 프레임, 배율0.7배 패럴랙스 자동보정, 노출경고 램프
노출보정 ISO 25-5000(DX필름 자동세팅), 비DX필름 ISO 100자동세팅
스트로보제어 FPS(플래시 펄스 선택장치)시스템에 따른 자동조광
필름감도영역 ISO 25-1600
크기 145*88*65mm
무게 665g
인터넷에 야시카 일렉트로35 GL을 검색했더니 나오는 설명
ISO 말고는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고,,,
직접 아이를 차근차근 바라봐도 뭐에 쓰는 기능인지 모르겠는 숫자 뿐
해 모양과 구름모양은 날씨에 따라 설정하는 건가라는 추측을 하며
야시카와 좀 더 친해지기 위해, 그리고 더 좋은 사진을 혹은 더 개성적인 사진을 찍기 위해
하나하나 공부해보는 시간, 필름 카메라의 기초입니다.
오늘 알아가는 내용은 MF기능입니다.
AF (Auto Focus) : 카메라가 피사체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주는 기능
MF (Manual Focus) : 렌즈의 초점링을 움직여 수동으로 초점을 조절하는 기능
DSLR 카메라나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하면 보통 AF모드로 사진을 찍게됩니다.
AF기능을 이용하면 초점잡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움직이는 물체의 순간포착이 쉬워집니다.
하지만 야시카 일렉트로 35는 AF기능이 없습니다.
본체에 적혀있는 AE/AF 마크는 Auto Focus가 아닌 Auto Flash를 의미합니다.
그럼 MF기능을 이용하는 야시카는 초점을 어떻게 맞출까요?
벽에 걸려있는 ENDRE IT UP이라고 적힌 수건을 찍는다고 하면
초점이 맞지 않은 상태에서 뷰파인더로 바라본 피사체의 모습입니다.
뷰 파인더 중앙 주황색 부분을 바라봤을때 E의 위치가 맞지 않습니다.
화살표로 표시된 부분(초점 링)을 돌려가며 초점을 맞춰주면
윗 사진과 같이 자기 위치를 찾아간 E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초점 거리가 짧을 경우는 죽어도 초점이 맞지 않습니다.
(초점이 맞지 않아도 사진은 찍힙니다.)
초점이 맞지 않은 상태로 사진을 찍으면 어떻게 되나
곧 출사를 나가 실험해볼 예정입니다.
(카메라를 사고 첫 출사에서 바로 실험해봤지만,
해당 필름을 태워버렸기에 사진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AF기능이 탑재된 디지털카메라나 DSLR보다 손이 많이가는 필름카메라입니다.
하지만 그 맛에 사진찍는 즐거움이 두 배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