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다녀온 카키모리

 

브라스펜을 사려고 간 카키모리에서 브라스펜을 빼고 다 사왔다. 

삼각 포장이 영롱하다.

일본에 살다보면 패키지 디자인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된다.

 

 

컨버터 잉크를 사용할 수 있는 펜이라니 얼마나 아름다운가

사용하는 방법이 빼곡하게 적힌 설명서.

모스와 바이올렛 중에 고민하다가 바이올렛 샀는데

나중에 만년필은 모스로 사려고라는 이유는 밀비.

 

 

잉크는 파랑계열로 보다가 자분으로 결정.

하늘색같던 카라리도 살까 말까 고민했지만,

다이어리도 사는 바람에 지갑 출혈이 커서 그 친구는 놓아주었다.

뚜껑이 스테인리스면 더 비싸다 구매할 때 주의하자.

 

 

매끄럽게 잘 써진다.

2개월째 쓰고 있는데, 아직도 쓸 때마다 감동한다.

만년필로 사왔더라면 다른 만년필들과 경쟁했을텐데

수성 롤러펜이어서 경쟁자 없이 매일 매일 내 손에 쥐어진다. 

 

만년필은 조금 부담스러운 사람,

잘 써지는 펜이 가지고 싶은 사람은 필수로 구매하시길

 

카키모리 방문기는 여기에서

https://jhhhhhhing.tistory.com/143

'Art > Journal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필기구/만년필] Lamy Safari Special Edition 2020 Mango  (0) 2025.03.16

도큐핸즈에서 첫 눈에 보고 반해 구입한

라미 사파리 스페셜 에디션 2020 망고

 

정가는 4400엔

인터넷에서 2800엔에 구입했다

도큐핸즈에서 본 정가 제품은 포장 박스가 더 튼튼하고

잉크 컨버터가 포함되어있었지만

오늘 배송받은 제품은 컨버터 별도 구매.

 

 

박스 사이로 보이는 아름다운 노랑

 

 

클립부분이 바디와 같은 색이어서 좋다.

 

 

 

촉 선택이 없는 제품이었는데 F촉이 기본장착

 

 

파란 잉크 카트리지가 1개 들어있다.

독일의 F촉은 확실히 일본제보다 두께감이 있다.

 

사파리의 바디 자체의 두께감 때문에

사파리 라인을 구입할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색에 홀려 사 본 만년필

 

이전에 쓰던 세일러 영 프로피트 옐로우가 촉이 나가면서

인연이 없을 줄 알았던 노란색 만년필

이렇게 만난 것도 연이니 소중하게 다뤄줄게요

 


 

에어팟을 보니 제법 오래전에 샀던 망고

두꺼운 바디감을 즐기지 않아 자주 사용은 안 하고 있지만

개나리 색이 좋아 꾸준히 잡고 관리해주고 있는 친구.

'Art > Journal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필기구/펜&잉크] 카키모리 롤러볼 펜 / 잉크 Zabun  (0) 2025.03.1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