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부터 시작하려고 했는데 왜 지금 3월 16일인거죠

 

그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지...

한국도 다녀왔고, 언니 집 이사도 했고, 회사도 들어갔고

우사기 쿠지도 배송왔고, 무릎도 나갔고, 화분증도 심해지고,

후쿠오카도 다녀오고 기타 등등...

 

매번 1일에 시작하자, 00하고 시작하자 같이 미루다보니

한도 끝도 없이 미루게만 되니까 우선

일단 그냥 아무거나라도 써보자.

 

민음사 일력 필사를 하다가 교수님이 생각나서 메일을 썼다. 

교수님 입장에서는 엄청 뜬금 없었을 메일에 답을 주셨다.

 

낙천적으로 생각하는 게 쉽지 않은 시대인거 같아요, 교수님.

 

진짜로 해야하는 일이 많을 때는 뭐부터 해야할지 

멍을 때리게 된다는 데, 요즘 내 상태가 그러하다.

정신차리고 살아보자 이 험난한 세상. 

 

금요일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나가노마켓 대행

대행이라고 쓰고 내 냄비와 밀크팬을 샀다.

 

내년 8월 이사갈 때까지 안 쓰면 안 되겠지.

 

하이디라오를 뿌셔뿌셔, 열심히 주중에 일한 자 즐겨라

 

이케부쿠로 과일 주스 집 첫 도전.

이치고링고 주스 첫 도전이었는데!! 최고야!!

이치고링고 주스를 실패했을 경우를 위해 산 파인애플 주스도 존맛탱

 

 

이케부쿠로 치이카와 팝업 방문

쿠리만쥬 귀여워

 

 

탄핵 가결 뉴스를 보고 도쿄돔으로 가서 칼디 토벌

축하주는 라즈베리 맛이 나는 스윗 스파클링 와인

홀스레디쉬를 사고 싶었는데 없어서 다른 부자재들만 잔뜩 샀다.

일본은 왜 홀스레디쉬를 안 파는가.

 

칼디 가면 사와야하는 것 > 소스류(특히 스윗칠리 최고) 피클과 올리브

 

폭풍의 주말이 지나가고 돌아온 것은 월요일

 

날이 많이 추워져 체력이 부족하다.

그런날엔 역시 이키나리스테이크 300그람에 브로콜리와 양파 토핑추가

브로콜리를 생으로 준 듯한 냉랭한 맛이었다.

 

먹고나서 방으로 돌아와 기절하듯 잠들기

요즘 계속 9시 취침을 진행하고 있으며...

재밌는 일은 11시 이후에 일어난다는데 대체 나는 9시에 잠드는가

 

 

날이 정말 추워졌다. 

아침에 버스 기다리는 시간에 돌돌돌 떨어야하는 날씨.

 

 

13일부터인 치이카와 BB 콜라보 노트를 회사 편의점에서 

오늘부터 배포하여 빠르게 치이카와를 쓸어왔다.

미니노트여서 조그마한 것이 귀여운데, 장수도 적어서 

내년 목표세우는데 딱 맞는 노트.

 

오늘은 빨리 안 자고 이것저것 꼭 해내고 말 것이다.

진짜루

 

일은 바쁜데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날이 있다, 그게 바로 오늘

 

일본 특유의 일 지연 시키기에 걸려든 날이다. 

메일을 보냈더니 답이 없어 전화를 했더니 메일로 보내라고 하기.

한국인 성격이 너무 급한거 아니냐할 수 있지만

메일을 보냈더니<< 이게 한 달 전의 이야기이올시다.

 

그래도 미루고 미루던 두루미 딜리버리 노션 페이지를 정리했다. 

재고물품도 팔아야하고 노션 페이지 리뉴얼도 해야하고

구매대행에 관한 글도 적어야하고 공부도 해야하고 이것저것 할 일은 많은데, 

잠 이 쏟 아 진 다.

 

저녁에 스테이크 먹으러 가야지라는 생각만이 뇌를 깨어있게 만드는 지금.

호텔로 돌아가서 내년 계획 아니 예비 2025년이 될 다음주 계획부터 적어봐야겠다.

하나하나 차근히 해나가면 언젠가는 무엇이든 되어있겠지.

주기적으로 땡기는 매운 음식.

지난 주 부터 매운 음식이 땡겨 순두부찌개를 긴급 수혈했지만,

일본식 매운맛이 오히려 강한 매운맛을 더 추구하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후자사와 역 OPA에 한국 슈퍼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기에

퇴근하자마자 직행.

 

 

한국 본가 근처 편의점보다 물건이 많다고 느꼈다.

해물칼국수와 콩국수가 시선을 끌어

목요일에 구매해서 주말에 해 먹을 예정.

 

일년에 한두번 먹을까 말까하는 라면과 떡볶이가 땡기는 요즘

위장도 연말정산을 하는지 올 한해 먹지 않았던 음식을 원하고 있다.

 

 

 

어떤 유통과정을 거치는지 모르겠지만 음료수의 가격이 한국보다 싸다

 250밀리 칠성사이다가 74엔이면 엔저가 아니어도 한국 편의점보다 저렴.

 

 

목요일에 참소스랑 고추가루도 좀 사둘까 고민

굴김치가 먹고 싶은데 집 고추가루를 거의 다 쓴거 같아서

이것저것 구매해야하는 주말

(다진마늘이랑 생강도 사야한다 메모메모)

 

 

오늘의 픽은 불닭볶음면 양념치킨맛과 라면볶이

로제 떡볶이와 고소치즈떡볶이 플러스 칠성사이다

 

라면 볶이에 로제 떡볶이 넣어 먹었는데 그럭저럭 원하던 

맛이어서 행복했다. 음식으로부터 오는 행복감 최고.

청소를 안해도 된다는 점에서 호텔 생활 좋지만 요리를 할 수 없어 불편하다.

이직만이 나의 길

 

 

월요일은 왜 매번 찾아오는가.

 

아침 5시에 일어나 출근할 것인가 일요일 밤을 헌납할 것인가

기나긴 고민 끝에 출출한 배에 스시를 채워주고 

일요일 밤에 달려 가나가와로 가는 것으로 스스로와 합의했다.

 

 

오랜만에 간 동네 스시 맛집, 11월 15일부터 가격이 올랐다. 

가격이 올라도 인기가 많은 가게여서 대기 20번으로 입장.

대방어와 성게가 품절이 되어 연어와 시라코텐으로 헛헛한 마음을 달랬다.

 

맛있게 먹고 나온 나를 맞이한 건 돔에서 공연이 끝난 범프치킨 팬들

도쿄역으로 갔다가는 앉아서 가마쿠라까지 못 갈 듯 하여 이케부쿠로로

이케부쿠로에서 전차를 잘못타서 즈시까지 다녀온 험난한 주말

 

 

 

카사이에서 집으로 돌아와 하루종일 유튜브로 뉴스를 봤다

탄핵이 진행되면 이에 대한 설명을 일본어로 해야한다는 부담감에

하루 먼저 도쿄 아버지댁으로 가 계엄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무기한으로 연장된 탄핵에 대한 일본어 번역.

 

당연히 가결될거라 믿었는데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나보다.

그저 답답할 뿐.

 

유튜브로 영상을 보면서 먹을 삼겹살과 비빔국수를 한인식당에서 시켰다.

우버 수수료는 항상 비싸다. 가서 사오려면 교통비가 드니 같은 수준일지도.

삼겹살 세트에 포함되어오는 김치의 양이 아쉬웠다.

김장철이 되서 그런지 김치가 먹고싶은 요즘.

 

 

이번에 도쿄 아버지댁에서 마신 일본주는 5-6종류

사진은 두종만 찍었구만.

 

밸런스가 좋았던 지브라와 막걸리 윗부분의 맛 이었던 우메노주쿠

술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어서 정리를 해볼까 싶은데

매번 사진찍는 걸 까먹으니.

 

올해 날씨가 더워 쌀의 질이 떨어져 전반적으로 사케맛의 변화가 있다고 한다. 

이러한 변화를 공부하는것도 즐거워.

이날 사쿠마가 보관해둔 2022년도 2023년 2024년도의

같은 술을 마셔보았는데 각기 다른 맛이다. 

 

꼭 일본주 카테고리를 만들어 보자 내년에는 

내년에는 매일 매일 글쓰기를 해야지라는 목표가 있었는데,

사람이 무언가를 하려면 한 달의 예열기간이 필요하다는 영상을 보고

공감을 하여 Daily Record를 다시 작성하기 시작했다.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서 시작을 해보자, 매일매일 블로그 쓰기.

> 글을 써서 자차 마련하기 프로젝트 <

스즈키 허슬러, 2024년 12월 현재 나의 위시카.

차박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캠핑을 다니고 싶은 나에게 딱 맞잖아!

게다가 로미노랑의 차체 디자인까지 완벽해!

 

 

원하는 옵션으로 선택해봤을 때 지금 엔화로 2500만원정도,

굥이 또 어떤 뻘 짓을 할지 모르니까 넉넉하게 예상하여 3000만원,

면허가 없으니까 면허따는 것과 기타 보험비까지 예상하여 3500만원.

 

블로그로 글을 써서 자차 마련하기 얼마나 걸릴 지 모르겠지만, 시작!

 

[ 현재상황 ]

 

티스토리 애드센스 はじまりはいつもあめ : https://jhhhhhhing.tistory.com/

네이버 애드포스트 https://blog.naver.com/chomchompurin

 

6,000 / 35,000,000 이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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