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다녀온 카키모리

 

브라스펜을 사려고 간 카키모리에서 브라스펜을 빼고 다 사왔다. 

삼각 포장이 영롱하다.

일본에 살다보면 패키지 디자인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된다.

 

 

컨버터 잉크를 사용할 수 있는 펜이라니 얼마나 아름다운가

사용하는 방법이 빼곡하게 적힌 설명서.

모스와 바이올렛 중에 고민하다가 바이올렛 샀는데

나중에 만년필은 모스로 사려고라는 이유는 밀비.

 

 

잉크는 파랑계열로 보다가 자분으로 결정.

하늘색같던 카라리도 살까 말까 고민했지만,

다이어리도 사는 바람에 지갑 출혈이 커서 그 친구는 놓아주었다.

뚜껑이 스테인리스면 더 비싸다 구매할 때 주의하자.

 

 

매끄럽게 잘 써진다.

2개월째 쓰고 있는데, 아직도 쓸 때마다 감동한다.

만년필로 사왔더라면 다른 만년필들과 경쟁했을텐데

수성 롤러펜이어서 경쟁자 없이 매일 매일 내 손에 쥐어진다. 

 

만년필은 조금 부담스러운 사람,

잘 써지는 펜이 가지고 싶은 사람은 필수로 구매하시길

 

카키모리 방문기는 여기에서

https://jhhhhhhing.tistory.com/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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